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비록 성실하게 수업 참여하진 못했지만, 선생님의 수업은 3시간 동안 온전히 몰입할 수 있고, 끝나고 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제대로된 독서 방법과 구조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고, 앞으로는 책을 읽으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읽게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값진 수업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이 공부했던 도반 선생님들로부터도 많이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문혜*
허겁지겁 마지막 수업을 끝낸 것 같아 아쉽습니다. 늘 저의 무한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경박한 표현일지라도 저는 수업시간 동안 정말 재밌고 신났었습니다^^ 수업시간 동안 스피커를 통해 걸러진 목소리도, 글을 통해 내비치는 마음도 다른 저희 모두를 수용해주신 박형만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동안 머릿 속에서 천천히 꺼내어 말씀해주신 사회적/역사적 근거를 알게 되어 그 또한 감사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겪으신 일화를 주제와 연관지어 담담히 들려주실 때에는 코 끝이 서리 내린 듯 시리기도 했습니다. 오래되고 깊은 한 사람의 역사를 마주한다는 것은 고개 숙여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했습니다. 12주 동안의 수업 후반기 즈음에 박형만 선생님 얼굴에 어둠이 비추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대책도 근본도 없는 밝음이어도 그 빛으로 선생님께서도 우리도 다른 이도 모두다 힘 냈으면 좋겠습니다. 박형만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__^
그리고 함께 12주를 달려온 도반님들 따뜻한 마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이나*
후기를 건의로 할까합니다. 매번 시간에 쫒기면서 마무리되는 게 아쉬워서요. 선생님도 모두 전달 못 한 아쉬움을 남기고, 저는 뭔가 매듭이 안된 느낌을 받기도 하구요.
다양한 텍스트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텍스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파보는 건 어떨까요?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고 현장에서 응용하는데도 더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프로그램에는 너덜너덜 순서를 꼭 넣어주세요.
매번 중등논술을 듣고있다는 생각보다는 제 개인의 수업이다라고 생각하며 들었던 것 같습니다.아쉬움이 남는 것도 제가 좋아서 그런 거라는 마음 전합니다. 뇌가 각성이 안돼서 며칠 고생했는데 오늘 주신 글 읽으며 번쩍 정신이 들었습니다. 해오름이 앞으로 저의 정신줄 잡는 길잡이가 될 것 같아요 ㅎㅎ 모두 모두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 남수*
사건진술서와 인물의 자기소개서 쓰기가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고 갈피를 잡기 힘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작품에 깊숙히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되는 것이 점점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버겁지만 이 작업을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다른 과정에 또 찾아뵙게 될 것 같아요^^
저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것 때로 제 생각에 빠져 알아채지 못했던것 도반 선생님들의 통찰 속에서 배우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