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준샘의 수업은 급류타기 같아요. 바로 앞에 닥친 문제에 허겁지겁 따라가다  뒤돌아 보면 제가 거대한 강을 따라 내려왔구나 그제서야 감탄하게 됩니다.

오늘도 상상할 수 없는 시장경제의 흐름. 아는 듯 하나 사실은 아는 게 아님을 실감하게 되지만 뭔가 끝나고나면 제가 살아가는 사회의 뒷 모습을 엿본 느낌. 값진 시간을 풀어내시는 샘께 감사드립니다 - 남수*

 

산업사회의 첫 출발인 아담 스미스의 자유주의 시장 경제를 분업, 시장, 화폐라는 세 가지 경제요소를 중점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요소를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원시경제, 봉건주의 사회에 대입해 분석도 해 보았구요. 마지막으로 자유주의 경제의 핵심인 분업, 시장, 화폐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특별히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경제를 다른 경제체제에서 찾아보는 작업까지 해 보았습니다. 많은 양의 어려운 내용을 간략하게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배워야 하겠지만 오늘의 수업은 오늘로 만족합니다. ^^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미*

 

김형준 선생님 수업 시작 이후로 처음 써보는 후기입니다^^; 매번 수업 후 초딩 데리러 출동해야해서 여유가 없었네요. 객관적, 이성적 사고의 기초가 되는 철학, 경제, 정치에 대해 매 시간 배우며 미뤄왔던 숙제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고, 개척된 항로를 고스란히 따르지 않고 또 갈림길에서 선택을 강요받지 않고 싶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과거, 현재와 미래가 혼재되어있고 무엇과 무엇이 결탁하여 변질되지 십상인 혼란 속에서 지식의 내면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는 세상이 이게 맞는지 아님 내가 이상한것인지 늘 의심만 하다 지쳐서 나도 무엇 하나를 선택해야 편한 것일까? 자문해보지만 그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겪고있는 내면의 혼란이 과거와 현재 사이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늘 부족하지만 흥미를 갖고 다음 주에도 뵙겠습니다. 오늘 수업도 정말 감사합니다^^ - 이나*

 

나라샘의 " 내가 보는 세상이 이게 맞는지 아님 내가 이상한것인지 늘 의심만 하다 지쳐서 나도 무엇 하나를 선택해야 편한 것일까? "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

비록 열심히 수업은 못 듣고 있지만, 해오름 수업 들으면서 안개가 걷히고 머리 속에 사고의 질서가 잡히는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 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