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도도>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중입니다. 글의 제목을 '겸손함이라는 위대함'이라고 지었는데, 오늘 수업과 내용이 일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낮아짐으로써 좀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연결된다고 느꼈나 봅니다.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적이어야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지런히 읽었는데도 '늑대가 지키는 밤'은 마지막 절정을 못 읽은 채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책은 더 열심히 읽어서 되도록이면 꼭 끝내고 오겠습니다~

빗소리가 창문 너머의 창문을 두드리는 날.....괜시리 좋으네요~ 비오는 감성 느끼시고,
1주일 뒤에 또 뵐게요~~^^ - 김미*

청소년기였을거에요.. 동물원에서 양이 새끼를 낳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새끼가 나오더라구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새끼도 걱정되었지요. 친구들과  어찌어찌 동물원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새끼가 태어난걸 알리고 좀 기다렸더니, 누군가 급하게 와서  새끼를 데려가더군요. 우린 안심하고 돌아왔죠.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한걸 봤으니 행운이라는 생각도 했구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그때 그사람은 왜 새끼만 데려갔지? 왜 양이 대낮에 낯선 사람들이 우글우글한 곳에서 새끼를 낳게했지? 하는 질문들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지금도 그 동물원은 그자리에서 그때와 비슷한 환경으로 존재합니다.

동물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동물권에대해 저도 소극적이었는데, 사회적 공론이 형성 되기를 바래봅니다 - 김경*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명을 대하는 인간의 이중적태도에서 인본주의와 인간중심주의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진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하고 철학적인 사유로까지 확장시키는것 같아요~ 

제가 얼마전에 읽은 깃털도둑(커크 월리스 존슨)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논픽션 소설인데 무척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집착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앨프리드 월리스, 다윈,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도 나오는데 재미있어요~ 추천해봅니다~ ^^

수업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로 재밌고 풍성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 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