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읽기 전엔 그냥 낭만적인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이야기 속에 이렇게 깊고 의미있는 인간에 대한 통찰, 인간 삶에 대한 통찰, 역사에 대한 이해가 있다는 걸 알고 감동했다. 오늘도 역시 나의 가슴을 가득 메울 수 있었다 - 김은*
인간의 내면과 시대적 배경을 접목하여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억압받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 주인공들의 행동이 매력적이기도, 한편으로는 불견하기도 했네요.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 김문*
<폭풍의 언덕>은 읽기가 참 괴로운 작품이었다. 나는 캐서린의 분열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춰 읽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좀 더 폭넓게 인간에 대한 이해의 차원에서 볼 수 있었다 - 김현*
<폭풍의 언덕> 수업 마지막 말씀이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도덕을 넘어선 다양한 인간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문학이다." 두 주인공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 시간이었다. 너무나 다양한 영혼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나도 그 중 한 영혼으로 살기에 서로 이해와 공감을 조금씩 더해가는 삶이면 좋겠다 - 김문*
나와 다른 영혼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더 생각해보고 내 잣대로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려는 태도도 바꿔야 할 것 같다 - 위정*
"문학이 도덕을 뛰어넘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수업 중 나눈 이야기를 통해 <폭풍의 언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 작품이 단순히 남녀의 사랑이 아니라 가부장적 질서에 수용되지 못하는 캐서린의 좌절과 식민지, 제국주의 시대의 비백인으로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한 히스클리프의 복수를 위한 몸부림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유령이 되어 나타난 마지막 장면의 해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