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강 강의 나눔터
아이들을 위해 신청한 수업에서 엄마가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좋지만 중간중간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네요. 오늘 함께 읽은 '붉은 실'의 내용에서 공감, 배려, 따뜻함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혜*
개인사정으로 수업을 제때 못듣고 선생님 수업을 처음부터 제대로 들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2강이 지나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네요. 핑계는 핑계일뿐, 얼른 마음을 다잡고 다음 수업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섭니다.
붉은 실이라는 책 예전에 읽고 덮어 두었던 책인데, 오랜만에 꺼내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업을 잘 해보고자 수업을 듣게 되었지만, 늘 제가 배우고 느끼는 수업입니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매듭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는 것 부터가 그 시작이고, 그것을 용기있게 마주보며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주저앉아 울고 쉬어가더라도 천천히 끝까지 실을 잡고 해결해가면 결국 나의 매듭을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낍니다.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느린 발걸음이겠고, 하나씩 쫓아가는 과정이겠지만 열심히 따라가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경*
<붉은 실>을 읽으며 질문 만들 때 저의 '쪼'가 많이 드러나서 답답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좋은 질문들이 제게 숨통을 틔워주고 다른 방향을 가르켜 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더불어 각자의 질문 사이에 배어나는 선생님들의 따듯하고 단단한 삶이 큰 위로와 배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이슬*
삶을 가꾸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그 중 글쓰기는 정말 최고이자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여전히 글쓰기가 어려워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글을 자꾸 쓰다보면 글에도 근육이 생긴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습니다. 3시간이 3분처럼 느껴지는 모두 머리와 마음에 담고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민*
글쓰기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조심스러워지고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내 생각의 요점을 정리해 상대방도 공감하도록 말하고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동안 내가 너무 아무 말. 아무글이나 내뱉고 살지 않았나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 조정*
마음 살피는 작업을 많이하게 되는 수업이어서 이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의 수업을 할 때 예전 보다는 마음이 열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글종이에 쓰여져 있는 글 주제 말고도 아이 마음 속에서 쓸 수 있는 글 주제를 제안해 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께 많이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 이정*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겸손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뵐게요 - 사공*
매번 과제를 올릴 때마다 여러 감정으로 마음이 콩닥콩닥합니다. 제대로 쓴 게 맞는지 불안함과 부끄러움, 창피함 이런 마음 때문이겠죠. 풀었다가 다시 뜨면 되는 뜨개질처럼 고치고 배워가면 되는 건데 여전히 쉽지 않네요. 그래도 글을 쓰고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 요즘입니다.
붉은 실이라는 좋은 작품을 알게 되어서, 그리고 선생님들의 깊은 생각과 다양한 시선을 배울 수 있어서 오늘도 마음 든든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