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너무 고마웠어요.
같이 수업할 때 많이 감동 받고 사랑도 많이 받았어요.
처음에는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하시는 선생님들이 무척 부러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함께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주고받는 교감 속에서 저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너무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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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첫 강의를 들으면서 6개월간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하기로 결심을 했었다.
돌아보면 결심했던 것의 반도 채 못했던 거 같아 후회되는 일이 더 많다.
타 기관 수업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본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마음열기에서 노래 부르기와 리코더 연주,
시를 읽어봄으로써 집중하게끔 해줬던 건 내가 수업할 때도 꼭 활용하고 싶다.
포르멘 수업이나 빛그림을 통해 나의 중심을 찾기도 하고,
여러 가지 노작 활동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감각, 기질들을
다 꺼내본 것 같아 나에게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수업이 되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어진 과제물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무관찰을 6개월간 계속 했더라면 참 뿌듯한 결과물을 볼 수 있었을 테고,
하는 과정에서도 생명의 신비로움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내가 아이들과 수업을 할 때
여기 해오름에서의 수업방식을 제대로 적용해봐야겠다.
그리고 여기에서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싶다.
지도를 해주신 다섯 분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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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동안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를 돌아보고 아이들을 생각해보고 자신을 보듬는 시간들…….
배움의 목마름이 나의 의지를 여기로 이끈 것 같다.
배움을 배움으로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
노래와 시를 사랑하고 항상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넉넉한 품을 만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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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했습니다.
묵묵히 그러나 쉼 없이 바른 삶을 실천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살면서 잊지 않고 실천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또 ‘해오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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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한 해오름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금요일마다 서울로 향하던 발걸음이 늘 설렜습니다.
성급히 배워 성급히 가르치던 우매함을 느꼈습니다.
제 자신에게 집중하며 내 안에 숨은 빛깔을 발견할 수 있어 참 기뻤습니다.
소중한 인연 감사드립니다.
해오름으로 인해 더 아이들에게 너그러워진 자신을 보며 웃게 됩니다.
더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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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한 상태로 시작해, 강의를 들을수록
점점 더 부족하고 목마름이 차라리 더한 듯 합니다.
깊이 있고 자연스레 자신에게도 나아가 나눌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
제 자신에게도 나타날 지 찾아보는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어리석어 깨우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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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고 나니 이제는 조금씩 정리가 되어갑니다.
이런 궁금증과 복잡한 실타래처럼 아마 아이들도 삶을
이렇게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널려진 많은 지식추구형의 논술이 참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갑니다.
함께하는 기수선생님들에게 함께하도록
카페나 다양한 홈피방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더 오래도록 해오름을 잊지 못하겠죠.
그리고 더 교육받고 싶어요. 그런데 교육비가 비싸네요.
좀 깎아주는 혜택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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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수업을 참여하며 좋았던 점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와 그 속에 비치는 나의 모습들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기존 수업의 단점도 알게 되었고,
지향해야 할 방향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숙제를 제대로 못해와서 늘 부담스러웠습니다.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앞으로 바라는 점은 해오름의 정신과 사랑들이
세상으로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선생님들과의 소중한 인연도 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